개요 근로자 ○○○(55년생, 남자)는 1980년대 후반부터 약 30년 동안 용접공 및 제철소 기계수리원으로 근무한 뒤 2014년 1월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단받았다. 직업력(작업내용 및 작업환경) 면담 당시 근로자 ○○○의 진술에 의하면, 1980년대 초반 활동성 폐결핵으로 군대를 면제 받고 약 1년 이상 치료를 한 뒤 완치판정을 받았으며, 이후 바늘을 만드는 공장에서 생산직 근로자로 약 1년 동안 근무하다 산재사고로 인해 오른손을 다친 뒤 퇴직하였다고 한다. 바늘 공장에서는 둘둘 말린 철사가 입고되면 이를 직선화하고, 절단한 뒤 숫돌 같은 곳에 연마하여 뾰족하게 만든 뒤 열처리하여 완제품을 만들었다고 하는데, 이러한 과정에서 쇳가루가 공장 내에 늘 비산되어 있었으며, 가내수공업 규모의 공장으로 약 10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