폐섬유증산재 2

탄광 굴진/채탄부 및 환경미화원에서 발생한 특발성 폐섬유증 직업환경연구원 조사사례

개요 근로자 ○○○(47년생, 남자)은 약 9년 동안 A사업장(광업소)에서 근무하고, 약 24년 동안 A지역의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한 뒤 2018년 12월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진단(71세)받았다. 직업력(작업내용 및 작업환경) 근로자 ○○○은 면담 당시 과거 뇌경색 후유증으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, 면담 당시 진술에 의하면 어린 나이인 1960년부터 A사업장(광업소) 갱 바깥에서 탄에 섞인 돌을 골라내기 위해 체처럼 생긴 아미라는 틀에 석탄을 삽으로 퍼 붓는 운탄이라는 작업을 시작하여 약 4~5년 정도 갱 바깥에서 일하다 이후 약 4~5년 정도를 A사업장(광업소)의 갱도에서 채탄, 굴진 작업을 수행하였다고 한다. 당시 임시직으로만 채용이 되고 정규직이 되지 못하여 1969년 그만 두었고, 19..

배터리 제조공장 근로자에서 발생한 특발성 폐섬유증 직업환경연구원 조사사례

개요 근로자 ○○○(51년생, 남자)는 A사업장 및 B사업장에서 근무한 후 2017년 8월 간질성 폐질환/화학물 흡인에 의한 폐섬유증/미만성 폐섬유증을 진단받았다. 직업력(작업내용 및 작업환경) 근로자 ○○○의 면담 당시의 진술에 의하면, 25세 때인 1977년 6월에 A사업장(구, C사업장)에 입사하였다. A사업장은 자동차 및 선박용 전지(배터리)를 만드는 회사로 입사 후 초기 약 2년간은 서울공장에서 기판 주조 업무를 담당했으며, 이후 1979년에는 대전공장으로 내려와 2008년 퇴직할 때까지 28년 8개월 동안 납 가루인 연(납)분을 생산하는 업무에 종사하였다고 진술하였다. A사업장의 주요 생산품인 자동차용 납축전지의 기본 구조는 다수의 셀(cell)로 구성되어 있는데, 일반적인 12 V의 축전지에..